2008년 4월 11일 금요일 골든 디스크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내 영화 음악(총5844명)

98Lost Without Your Love / Jessica(인디안 썸머:14명)

노효정 감독, 박신양, 이미연 주연의 2001년 영화 '인디아 섬머(Indian Summer)'의 주제가. 주제가는 스웨덴 출신의 여가수 '제시카'가 불렀음.

인디안서머는 남편 살해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피고인 이신영과 그녀의 변호사 서준하의 사랑이야기다. 늦가을 문득 찾아오는 짧은 여름날을 일컫는 인디안 서머를 의미함.

시작과 함께 끝나 버린 그 사랑의 시간이 여자에게는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찬란한 사랑으로, 남자에게는 치유할 수 없는 사랑의 순간으로 기억된다.

그래서 인디안 서머는 두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드라마틱하게 영상으로 담았다.

98We're Not Gonna Take It / Twisted Sister(슈퍼스타 감사용:14명)

김종현 감독, 이범수, 류승수, 공유, 이혁재, 윤진서 주연의 2004년 야구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주제가. LA 메탈 그룹 '트위스티드 씨스터'의 1984년 작품으로 당시 싱글 차트 21위 기록.

이 영화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꼴찌를 기록했던 삼미 슈퍼스타즈의 투수 감사용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 해 삼미 슈퍼스타즈는 1할 8푼 8리(15승 65패)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팀 내에서도 감사용은 패전처리 투수였을 만큼 실력을 갖추지 못한 선수였다.

1등은 오직 한 사람만이지만 꼴지가 있기에 1등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슴뭉클한 내용을 다룬 영화.

98Aubrey / Bread(그녀를 믿지 마세요:14명)

배형준 감독, 김하늘, 강동원 주연의 2004년 코믹 멜로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주제가. 미국 출신의 4인조 팝 록 그룹으로 1973년 싱글 차트 15위까지 기록했던 노래가 주제가로 쓰였음.

주연 배우들의 감칠 맛 나는 연기, 뻔한 스토리지만 웃음을 주는

로맨틱 코미디다운 결말과 감동을 준다.

자신의 집에서 기타를 치며 Aubrey를 부르는 강동원, 그의 노래를 들으며 어렴풋이 사랑을 깨닫는 김하늘... 이 씬은 이 영화의 백미가 아닐 수 없다.

98한 여름밤의 꿈 / 이제열(파랑주의보:14명)

전윤수 감독, 차태현, 송혜교 주연의 2005년 멜로 영화 '파랑주의보'의 주제가로 이제열이 불렀다.

"나 결심했어 너 때문에 울고 너 때문에 웃고 너 때문에 살 거야. 앞으로 내 세상의 중심은 너야."(차태현 명대사)

고 2 동갑내기 수호(차태현)와 수은(송혜교)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공부는 그럭저럭 외모도 그럭저럭, 속 깊고 착하지만 평범하기 그지없는 수호... 교내 모든 남학생들이 좋아하는 짝사랑의 대상 수은... 10대들의 순수한 사랑을 잔잔하게 그려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98Ya Ya(Ringe Ringe Raja) / Goran Bregovic(싱글스:14명)

권칠인 감독, 장진영, 이범수, 엄정화, 김주혁, 오지혜 주연의 2003년 코미디 영화.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영화 음악의 대가 ‘고란 브레고비치’의 노래가 이 영화의 삽입곡으로 쓰였음.

노처녀와 노총각의 일과 사랑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로 시종일관 섹스를 코믹하게 다루었음. 특히 장진영과 엄정화의 톡톡 뒤는 대사와 연기는 단연 압권.

이 영화는 미국 TV 드라마물 Sex And The City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어 개봉 당시 여성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작품.

98행복의 나라로(Trio Version) / 조성우(행복:14명)

허진호 감독, 황정민, 임수정 주연의 2007년 멜로 영화 '행복'의 삽입곡으로 한대수의 1974년 곡이 주제가로 쓰였다.

이 영화는 방탕한 생활을 일삼던 서울 남자가 병 치료를 위해 요양원을 찾게 되고, 그 곳에서 만난 폐병 걸린 시골 아가씨와 사랑에 빠진다. 둘은 살림까지 차리지만, 병이 낫고 시골 생활이 지겨워진 남자는 여자를 떠나게 되고, 다시 방탕한 생활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그녀와 대면하며 갈등을 벌인다는 내용.

매우 통속적인 멜로물의 이야기이지만 허진호 감독은 누구나 경험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을 다뤄 호평을 받았다.

98해뜰날 / 타카피 (위대한 유산:14명)

오상훈 감독, 임창정, 김선아 주연의 2003년 코디미 영화 '위대한 유산'에 삽입곡으로 타카피가 불렀다.

청년 백수 임창정과 예비 스타를 꿈꾸는 김선아, 이 두 사람이 같은 동네에 살며, 서로를 못 잡아먹어 으르렁대는 설정이 많은 웃음을 줬다. 자신의 지역엔 절대 넘어와서는 안 된다는 남녀 백수와 백조의 유치찬란한 연기가 압권이며, 이 영화는 2003년 개봉돼 220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92And I Love You So / 이동건(B형 남자친구:15명)

2005년 최석원 감독, 이동건, 한지혜가 주연으로 열연했던 코믹물 'B형 남자친구'의 주제가. 이 영화의 주연인 이동건이 페리 코모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주제가로 쓰였음(오리지널은 돈 맥클린으로 1971년 작품이며, 1973년 페리 코모가 리메이크해 많은 사랑을 받았음).

이기적인 B형 남자와 소심한 A형 여자의 아슬아슬한 연애모험담을 그린 코믹하게 다루었다.

운명 같은 사랑을 믿는 여대생 하미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친 영빈에게 첫눈에 필이 꽂힌다. 근데, 알고 보니 영빈은 여자들의 연애 기피 대상 1호인 'B형' 남자! B형 남자라면 치를 떠는 사촌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영빈의 대담하고 적극적인 성격에 반해 그를 '운명'의 상대라 믿는다.

92Wooly Booly / Sam The Sham & The Pharahos(태양은 없다:15명)

김성수 감독, 정우성, 이정재 주연의 1999년 액션 영화 '태양은 없다'에 삽입된 곡으로 펑크 록 그룹 '샘 더 샘 앤 더 파라오스'의 1965년 작품 Wooly Bully(#2)가 쓰였음.

하는 일마다 실패를 맛보는 20대 청춘들의 자화상을 묘사했다.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두 남자들의 꿈과 좌절을 빠른 진행으로 다루었다.

박스 오피스 및 예매율 순위

1 GP506(4월 3일, 미스테리, 천호진, 조현재)

2 삼국지 : 용의 부활(4월 3일, 액션, 유덕화, 매기 큐)

3 천일의 스캔들(3월 20일, 로맨스, 스칼렛 요한슨)

4 어웨이크(3월 27일, 스릴러, 헤이든 크리스텐슨)

5 추격자(2월 14일, 스릴러, 김윤석)

6 스텝업 2 : 더 스트리트(3월 13일, 드라마, 브리아나 에비건)

7 댄 인 러브(3월 27일, 로맨틱 코미디, 스티브 카렐)

8 도레미파솔라시도(4월 3일, 청춘 로맨스, 장근석, 차예련)

9 미운오리새끼와 랫소의 모험(4월 3일, 애니메이션)

10 숙명(3월 20일, 액션, 송승헌, 권상우)

예매율 순위

1 테이큰 13.23%

2 삼국지-용의 부활 12.78%

3 GP506 10.12%

4 내가 숨쉬는 공기 8.88%

5 천일의 스캔들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