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9일 (금) 골든디스크 / 신년특집 앙케이트 조사

**  ‘2009년 골든디스크에서 듣고 싶은 노래 TOP 50' **

* Way Back Into Love / Hugh Grant & Drew Barrymore

휴 그랜트, 드류 베리모어의 2007년 개봉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주제가로 주연 배우들이 직접 불렀다. 인기 차트엔 오르지 못했지만 로맨틱한 분위기 탓에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인기 듀엣곡으로 자리잡고 있다.

* Angel / Sarah McLachlan

캐나다 출신의 팝 여가수 '사라 맥라클런'의 1998년 작품으로 싱글 차트 4위 기록. 그녀의 명반 'Surfacing'에 수록된 곡으로, 니콜라스 케이지, 맥 라이어 주연의 영화 'City Of Angel'의 주제가로 쓰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는 작년 한 해동안 각종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꾸준히 리퀘스트된 바 있다.

* Falling Slowly / Glen Hansard & Marketa Irglova

아일랜드 출신의 남성 가수 ‘글렌 한사드’와 체코 출신의 여성 가수 '마르케타 이글로바’의 듀엣곡으로 2006년 영화 ‘원스’의 주제곡. 이 곡은 작년 2월 24일에 열렸던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을 수상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2008년 최고의 영화 음악으로 거듭났다. 영화의 두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는 이 영화를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 How Deep Is Your Love / Bee Gees

영국 출신의 형제 그룹 '비지스'의 1977년 작품으로 영화 'Saturday Night Fever'에 삽입된 노래. 같은 해 빌보드 싱글 차트 연 3주간 정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곡은 95년 영국 R&B 그룹 'Portrait'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발표 30년을 훌쩍 넘긴 지금도 여전히 리퀘스트되는 팝의 명곡.

* Kiss And Say Goodbye / Manhattans

미국 출신의 흑인 5인조 리듬 앤 블루스 그룹 '맨하탄스'의 1976년 작품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2주 동안 No.1에 올랐던 노래. 흑인 특유의 비트 발라드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멜로디가 일품. 맨하탄스는 뉴욕의 여러 클럽에서 활동하며 컨트리, 로큰롤, 댄스 음악 등으로 이어진 변화무쌍한 팝 음악의 조류에 흔들리지 않고 감미로운 소울 발라드로 그룹의 사운드를 묵묵히 지켜갔던 몇 안 되는 그룹이다.

* I'm Yours / Jason Mraz

미국 출신의 남성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의 2008년 작품.

이 곡은 최근, 빌보드 싱글 차트 6위까지 오르며 미국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는 국내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로, 지난(2008년) 3월 28일에 첫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가졌고, 8월 1일과 2일에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 She / Elvis Costello

영국 출신의 남성 가수 '엘비스 코스텔로'의 1999년 리메이크 작품(원곡은 샹송가수 '샤를르 아즈나브르').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멜로디, 여기에 나지막한 음성의 엘비스 코스텔로의 보컬이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주연의 ‘노팅힐’의 삽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