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경북으로 시집왔답니다^ㅡ^;;;
 

승용차로 4시간걸리는 먼거리로 시집와서 시댁에서 살았는데요

아는사람도 하나없이 집에서만 있으려니 얼마나 심심하고 외롭던지

서방뉨께 라디오가 너무 듣고싶다 라디오좀사달라 그리 졸랐었는데...ㅎㅎ

몇년을 안듣고사니 또 사람이란게 금세 잊더군요^ㅡ^ㅋ
 

그렇게 몇년동안을 라디오를 안듣고 살았었는데

몇일전 울서방뉨이 그러시네요
 

라디오좀 듣고살아라

다른사람들은 어찌하고 사는지 요즘 어떤노래가 뜨는지 세상사는소리좀 들으라나?

(아니 제가 그리 조를땐 들은척도 안하더니 이제와서 그런소릴하니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러더니 요 미니를 다운받아주는거 아니겠어요^ㅡ^ㅋ

그후로 매일 미니로 라디오를 듣고산답니다^ㅡ^

한동안 못듣던걸 들으니 어찌나 좋은지

요즘엔 밤이고 낮이고 라디오를 켜놓구 산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