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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집쟁이들 첫번째 고집쟁이, 스탠드업코미디언 박철현(31세) 울산과학기술원, UNIST 재학 중 과학기술과 전혀 무관한 무대와 마이크, 스탠드업코미디에 빠져 졸업 후 안정적이고 무난한 진로를 포기하고 전업 코미디언을 꿈으로 고집 시작.  그 후 함께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던 동료들이 유투브에서 피식대학, 한사랑산악회로 대박났음에도 무대와 마이크에 대한 집착으로 유투브에 가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고집부리는 중 두번째 고집쟁이, 마운틴러너 장보영(38세) 걸어가도 힘든 산을 뛰어 다닌다고?? 20대 어느날, 별다른 이유없이 간 지리산 산행 이후 산에 빠져버림. 등산 매니아로 히말라야까지 돌아다니다 급기야 이유없이 산에서 뛰어 다니기로 결심. 이제는 각종 국내외 트레일 마라톤 대회를 휩쓰는 전문 마운틴러너로 계속 산을 뛰어 다니면서 고집부리는 중 세번째 고집쟁이, 프렌치집시뮤지션 정용도(38세) '프렌치 집시'라는 생소한 장르를 고집하는 음악가. 군대에서 불침번 서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들은 '집시 재즈' 장르에 빠져버림.  집시 음악의 본거지인 프랑스, 독일로 무작정 떠나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집시 음악을 연주하고 싶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매니저 없이 코디네이터 없이 맨땅에 헤딩하며 고집부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