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5일 (화) / 제 179 회

MBC「심야스페셜」<정신지체인, 샐러리맨 되다> 

제 2 부, 취업하기

이 시간에는 정신지체인 사회적응 프로젝트의 2기 훈련생 창훈이
가 매장으로 첫 출근을 하는 날을 담았다. 작은 밀집모자를 머리
에 간신히 쓰고, 멋진 유니폼에 앞치마까지 두른 채로 260석이나 
되는 테이블을 세팅하며 땀을 뻘뻘 흘리는 창훈이. 소시지를 구워 
손님에게 건네며 '맛있게 드세요'라며 활짝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
다. 훈련생에서 샐러리맨으로 첫 출근한 창훈의 하루를 따라 가본
다. 

그리고 작년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훈련을 받고, 올 1월
부터 정식 직원으로 출근하고 있는 외식분야과정 수료생중 대형 
피자 전문점에서 일하고 있는 홍동완 군과 훼밀리 레스토랑의 주
방 보조 김미희 양을 소개한다. 이들을 통해 열심히 일하며 사회 
속에 건강하게 융합해 가는 정신 지체인들의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