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21일 (화) / 제 270 회

MBC「심야스페셜」<몰타의 청색혁명>

제 2 부, 지중해의 장보고를 꿈꾸다!

김중호 부장의 선원 관리법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잠깐의 방심으로 인한 실수가 막대한 손해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늦잠으로 작업장 행 배에 타지 못한 승용씨. 
육지에서 배까지의 거리는 무려 4km.
구사일생으로 구한 모터보트는 중간에서 작동이 멈추고...
겨우 배에 도착한 승용씨.. 결국 김부장에게 꾸지람을 듣게 되는
데..

한국인이 계속해서 주도적인 마스터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는 자기
개발이 필요하다. 영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최소 3개 국어를 
할 줄 알아야 각 국에서 온 멤버들을 지시하고 통제할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다이빙에서부터 지게차, 크레인 작동, 참치 킬링의 주요
수단이 되는 사격까지.. 만능 박사가 되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험한 바다 일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솔하기 위한 리더십.. 이를 위해선 육체적, 정신적 수양이 필수
적이다.
김중호 부장은 몰타의 참치 양식, 그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3인의 한인 청년을 단련시킨다.

몰타의 푸른 바다, 그 위에서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3인의 한인 청년들... 그들이 바다에서 건져내고 있는 꿈은 무엇일
까?
목숨을 건 사투 속에서 세계 최고의 축양 매니저가 되기 위해
검게 그을린 피부 위로 구슬땀을 흘리는 자랑스런 한국 젊은이들
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