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22일 (월) / 제 293 회 

MBC「심야스페셜 」< 매래전략, 에코시스템 >

세계 각 국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독일을 비롯한 환경 선진
국에서는 친환경기술을 바탕으로 생태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꾸준한 환경기술을 개발을 통해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실험이 진행중이다.
친환경기술과 정부정책, 그리고 시민사회의 유기적인 협조가 어우
러져 세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환경선진국으로 발돋움한 독일의 사
례와 국내 친환경기술의 현주소를 살펴봄으로써 사회가 만드는 에
코시스템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살펴본다.

제 1 부 : 독일의 선택-환경기술을 선점하라

독일 함부르크의 생태주거단지 '알러뫼헤'의 옥상녹화, 빗물재활
용, 자연순환화장실 사례를 통해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시스템을 
살펴본다. 

독일은 이미 '환경오염 사후 처리 기술'을 넘어, 미리 오염을 방지
하는 최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라인강의 수질오염 정도를 실
시간으로 측정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환경위성을 통한 대기오
염 모니터링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이다. 

환경선진국 독일에서 최근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바로 태
양광 에너지 부문, 에머탈 태양연구소의 최신 기술을 통해 구현되
고 있는 '프라이부르크 솔라단지'의 제로에너지 현장을 소개한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회사를 설립한 징엔시의 '졸라컴플렉스'를 통
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현장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