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일 (화) / 제 409 회

MBC「심야스페셜」<벼랑 끝에 선 사람들>

제 2 부 : 자살, 막을 수는 없는가
자살을 시도했다가 살아난 사람들의 고통, 그건 바로 후유증 때문
이다. 실직으로 인한 충격으로 음독자살을 했던 40대 후반의 임흥
식씨. 실직하기 전까지 그는 모범적인 가장, 성실한 직장인이었
다. 소중한 생명을 잃지는 않았지만, 사고지체라는 고통을 본인과 
온 가족이 감당해야만 하는데... 

한편, 자살로 가족을 잃은, 자살자 가족들 또한, 고통의 나날을 보
내야만 한다. 모든 사람에게 큰 상처가 되는 자살.... 과연, 막을 수
는 없는 것일까? 

자살시도후, 후유증을 이겨내고 열심히 살고 있는 김명성씨의 실
례를 통해, 자살을 막기 위해서 필요한 건 무엇인지, 또 국가와 사
회가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 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