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4일 (월) / 제 416 회

MBC 심야스페셜 <한류, 이제는 음식이다>

배용준, 최지우를 비롯해 한국 배우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한
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이 해방 후 가장 우호적이라는 설문조
사에서도 느껴지듯이 일본은 지금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것에 
열광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방영 내내 숱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대장금>
이 중국에 이어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드라마 열기에 힘입어 한
국 음식 열풍이라는 새로운 한류를 형성하고 있는데... 또 다른 한
류 열풍을 예고하는 한국음식! 그 뜨거운 열기를 알아보고, 왜 그
들이 한국음식에 열광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또, 우
리 밥상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점검해보고 조상의 지혜를 다시금 
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제 1 부 : 한국 맛이 몰려온다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배우들. 
이곳저곳에 불어닥친 한류열풍 속에 이번엔 한국 음식이 뜨거운 
바람을 몰고 있다. 

한국 음식이라면 불고기나 김치밖에 몰랐던 일본인들은 이제 감자
탕과 낚지볶음을 먹는다. 생야채라면 질색을 하던 중국인들 또한 
삼겹살에 된장을 찍어 상추에 싸서 먹는다.

이렇게 한국의 입맛에 빠져들고 있는 그들은 이제 먹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요리를 배우려 하고 한국 음식을 알고 싶어하는 
단계에 이르렀는데... 과연 그들은 왜 한국의 맛에 열광하는지를 
알아보고 세계로 뻗어나갈 한국 음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아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