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1월 14일 (일) / 제 9 회

''노근리 사건의 진실''

49년만에야 비로소 수면 위로 떠오른 노근리 미군 양민학살 사건.

혈맹이자 우방임을 자처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들에 의해 저질러진 충격적
인 사건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인가?

미군은 왜 무고한 양민을 학살해야만 했나?

그리고 그것은 누구에 의해 시작된 사건인가?

MBC 특별기획「이제는 말할 수 있다」그 아홉 번째 시간으로 11월 14일 밤 11시 30
분에 60분 동안 방송되는 ''노근리 사건의 진실''에서는, 노근리 사건을 둘러싼 엇갈리
는 증언과 의혹들을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 그 진상을 규명해보고자 한다.

☞ 주요 내용

▲현재 생존해 있는 명령계통상 최고의 책임자, Herbert Heyer 전격 인터뷰!

AP에서도 만나지 못했던 인물. 당시 7기병연대 제2대대의 지휘관이었던 헤이어 중
령.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끝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죽음을 앞둔 마지막 증언
을 들어본다.


▲피난민 사이에 휩쓸려 쌍굴다리에 들어갔던 미군, Delos Flint!

또 다른 피해자로 50년을 악몽의 상처속에, 지난 인디언 병사가 증언하는 쌍굴다리
의 아비규환.
"그들은 피를 흘리며 울고 있었다."

▲에드워드 데일리, 제임스 컨즈 등 명령에 따라 피난민을 사살해야만 했던 미군 사
병들의 증언 

▲7연대 전투 일지와 사령관 친필 작전지도 국내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