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14일 (목) / 제 15 회
◎ ‘작은 거인 조용필’ 의 위대한 탄생, 그리고 음악 속에 피어나는
끊임없는 도전
작은 거인, 슈퍼스타, 국민가수 등 가수 조용필에겐 늘 최고의 수
식어가 따라다닌다. 35년의 음악인생을 통해 그가 한국 대중음악
에 미친 영향은 최초의 밀리언셀러, 팬클럽문화 등 엄청날 정도
다. 어느덧 54세의 나이가 된 가수 조용필은 아직도 자신이 음악으
로서의 길은 30%밖에 안 왔다고 말하고 있는데.. 대중음악의 유일
무이한 아티스트. 조용필의 삶과 음악인생을 들여다본다.
① 음악과 함께 한 35년, 그의 HISTORY
매 앨범마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 조용
필이 어느덧 음악생활 35주년을 맞았다. 민요, 판소리, 트로트부
터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국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
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용필. 세월이 흘러 어느덧 50대 중반
의 나이가 되었지만 죽는 순간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접을 수 없
다는 그를 만나본다.
② 조용필의 오빠부대에서 형님부대까지
가요계에서 “최초”란 기록들 대부분을 갖고 있는 가수 조용필. 그
런 만큼 그가 문화에 미친 영향도 적지 않았다. 그 중 대표적인 게
팬 문화. 조용필의 팬들이 가수와 음악에 영향을 미치는 ‘팬덤현상’
의 시작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십대 소녀에서 이제는
아줌마가 되어버린 팬들부터 형님부대를 이끄는 사람들까지, 조용
필의 팬들과 함께 해본다.
③ 인간 조용필의 영원한 팬 - 방송인 김수미, 방송 작가 김성
환
1973년부터 조용필의 팬이었던 방송작가 김성환씨. 10살의 나이
에 누나 맞선을 따라갔다가 우연히 들은 무명가수 조용필의 노래
는 30년 동안 그를 조용필의 팬으로 남게 했다는데... 그리고 같은
방송생활을 하면서 가수 조용필과 친분이 쌓인 방송인 김수미씨.
그녀의 차안에서 집안 서재까지 항상 그의 음반이 있을 만큼 열렬
한 팬이 됐다는데... 그의 음악이 좋아 시작된 관심이 이제는 인간
조용필에 대한 애정으로 바뀐 두 사람. 조용필의 음악과 삶에 대
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문화 현장
① ‘서울, 생활의 발견 - 삶의 사각지대를 보라’ 전시회
평범한 서민들이 살아가는 ‘대중목욕탕’ 공간에서부터 6미터가 넘
으면 불법 건축물이 되는 서울이란 곳.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회화, 사진, 설치작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서울 생활의 발견 - 삶의 사각지대를 보라’ 전시회를 소개한다.
② 꾸러기 예술단의 ‘2003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특별
공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음악회, ‘교과서에 나오
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 클래식을 감상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초
적인 것에서부터 종합적 감상의 이해를 도와주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클래식 음악 특별공연’.
그 음악회에 빠져본다.
③ 연극 - ‘욕망의 갯벌’
한평생 바다와 갯벌에서 살다 죽은 아버지와, 그의 유산을 둘러싼
가족의 욕망과 갈등을 담은 연극 ‘욕망의 갯벌’. TV, 영화에서 활동
하던 중견 배우들이 모여 땀 흘리며 연습하는 그 현장으로 가 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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