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그램 명 : <MBC 스페셜> 숲의
신비 피톤치드 - 그대의 속살을 보여다오 2. 방송 예정일 : 2005. 11. 6일 (일)
밤 11: 25
3. 기획의도
죽을병에
걸린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왜 숲속의 큰 나무 밑에 앉아서 예전의 건강을 되찾으려고
했는가. 나무의 어떤 힘이 그런 행동을 유발시켰을까.
그동안
삼림욕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고 그것이 피톤치드 때문이라고들
알고 있지만, 우리는 피톤치드의 정체를 잘 모르고 있다. 피톤치드는 나무(숲)가
내뿜는 향기물질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로 그 향기가 병균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식물의 살균력’이라는 뜻이 일반명사가 된 것이다.
피톤치드는
무슨 균을 어떻게 죽인다는 것인가. 혹시 그 향기물질이 인간에게 해를 주지는 않을까.
숲에 가더라도 피톤치드를 냄새로만 맡아온 여러분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 실체와
색깔까지 확인할 수 있다.
4. 주요내용
그
정체는 쉽게 파악되지 않았다.
취재진이
피톤치드의 속살을 보여주기 위해서 찾아간 곳은 대략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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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림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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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수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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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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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삼림총합연구소 (※ 한국은 산림, 일본은 삼림이라고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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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 농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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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크나이프제약회사 등
삼림욕의
효과를 쉽게 감지하려면 피부병이 어떻게 호전되는가를 살펴보는 것인 좋을 것 같아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 3명을 금년 4월부터 7개월간 취재했다. 물론 벽지와 장판을
친환경 나무소재로 바꾸어서 실내공기를 호전시킨 다음 삼림욕을 병행한 것인데 불과
6~7개월 남짓한 시간에 일어난 변화는 대단한 것이어서 부모들이 반신반의 하고 있는
실정이다. 숲은 무료로 운영되며 부작용이 전혀 수반되지 않는 천혜의 종합병원이다.
삼림욕을
가장 먼저 대체의학 수준에서 시작한 독일은 전 국민이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으면서
삼림욕을 즐기고 질병을 치유한다. 즉, 병원의 의사로부터 삼림욕이 효과적이라는
진단서만 받으면 삼림욕장을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삼림욕장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호텔비까지 공제받게 되며, 환자가 보호자를
필요로 할 경우 그 보호자의 호텔비도 무료라는 사실은 우리를 감동시킨다.
독일정부가
삼림욕을 포함한 자연요법에 지원하는 건강보험료가 연간 약 8천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지원을 펼치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독일 한 나라 뿐이다.
일본에서는
산골 오지마을들이 삼림욕장 인증을 받아서 마을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인증은 삼림총합연구소가 대행하고 있는데 계절에 따라 15명 이상의 성인남녀가 실험에
참가, 인체의 생리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본 다음 그 데이터를 마을에 넘겨주면
그 마을에서 삼림욕 관광객을 유치하는 자료로 사용하게 된다.
삼림욕은
엉터리 자연요법이 아니고 피톤치드의 과학이 여러분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는
대자연의 선물이다. 단풍이 불타고 있는 이 가을에, 운동화만 갈아신어도 가능한
삼림욕의 혜택을 마음껏 누려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