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롱~ 헤롱~ 술 취해 말 달리자!.과테말라 미친 경마대회, 스카츠 코일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고~ 일년에 단 한번, 삼일 밤낮을 쉼
없이 헤롱헤롱 비틀비틀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찬 곳. 이곳에서 세
계에서 가장 이색적인 경마 대회가 벌어졌다! 음주 운전도 아니고
음주 경마(?), 마야어로 ‘거친 경마’라는 뜻의 스카츠 코일(Skach
Koyl)이 바로 그것. 마야 문명의 중심지, 과테말라의 전통행사 중
하나로 스페인 정복자들의 모습을 풍자하는데서 비롯된 이것은 말
을 타는 기수들이 대회 전날부터 술을 먹기 시작, 술에 취한 채로
하루종일 마을길을 달리고 또 달린다는데...
술에 취해 중심조차 잡지 못하는 기수들이 비틀거리며 말에서 떨
어지는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기수들을 잽싸게 받아 올리며 대회
를 웃고 즐기는 사람들. 스페인 식민지라는 아픈 역사 속에서 탄생
한 과테말라의 미친 경마 대회, 스카츠 코일의 현장으로 가보자.
네 머리에 불을 지르마~ 인도 이색 이발사, 아퀼 키라푸니.
이발사에게 ‘가위’는 군인의 ‘총’과 같다??? 천만의 말씀~ 가위 대
신 촛불을 들고 인도 이발계를 정복한 사나이, 아퀼 키라푸니씨
(Aqueel Kiratpuri)! 100년 전통의 가업인 이발사를 하고 있던 그.
어느 날 손님이 무심코 던진 담뱃불을 보는 순간 그때부터 가위를
던져 버리고 대신 양초를 손에 들고 이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이
것이 바로 일명 ‘캔들 커트’. 캔들 커트를 위해 손수 개발한 초를 들
고 그는 오늘도 세심하고 정교하게 손님들의 머리카락에 불을 지
르는데...
머리카락에 불을 지른다는 위험하고도 발칙한 발상으로 시작된 캔
틀 커트법은 이제 남성 전용의 이발소뿐만 아니라 인도 여성들에
게도 각광받고 있다고. 매일 매일 손님들의 머리카락에 마음껏 불
지르고도 아낌없는 찬사를 받는 인도의 이색 이발사, 아퀼씨를 만
나보자.
집 없는 고양이들의 수호천사, 곤잘레스와 지니,.그들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
뉴욕주의 롱비치. 보금자리 없이 방황하는 애완 고양이들이 유난
히 많은 이곳에 아주 특별한 수호천사가 있다! 고양이들을 제 자식
처럼 돌보는 개, 지니와 그런 지니를 각별한 사랑으로 돌보는 곤잘
레스. 그들의 고양이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산업 재해로 장애
자가 되어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던 곤잘레스. 옆집의 권유로 지니
를 키우게 된 그는 지니와 산책 도중 방황하는 고양이들이 유난히
지니를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후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집 없고 다친 고양이들을 찾아다니
기 시작한 지니와 곤잘레스. 그들이 지금까지 찾은 고양이는 무려
3000마리. 그때부터 곤잘레스의 집은 발 디딜 틈도 없이 고양이들
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는데... 곤잘레스와 지니, 그리고 집을 가득
채운 고양이들의 알쏭달쏭 화목한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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