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딸을 죽이지 않았다 - 경기 OO시 **호텔 살인사건 <1부>.
# 뮤지컬 여배우 의문의 죽음!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뮤지컬 배우 은시선
(가명,여)이 사촌 오빠 문현욱(가명,남)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다.
당시 사건 현장인 호텔에는 숨진 은시선의 부모 은지복(가명,60세)
과 현경자(가명,54세), 오빠 은영민(가명,30세) 세 사람만 있었을
뿐.. 하지만 세 사람은 살인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은시선을 살리
기 위해 은시선의 목을 누른것이고 아직 은시선이 살아있다고 진
술하는 등 수사관들을 당혹하게 하는데.. 결국 은시선의 가족들은
현장에서 연행되고 검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부친 은지복의 입을
통해 피해자 은시선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 드러난다.
# 피해자를 둘러싼 죽음의 비밀,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나!
검찰 조사실에서 은지복은 딸 은시선이 한 수련원을 다녀온 이후
이상한 발작을 일으켰으며 부인 현경자가 딸의 몸에 귀신이 붙었
다며 무당에게 데려갔다고 진술한다. 그리고 무당에게 굿을 받던
은시선이 자리에서 일어나 펄쩍펄쩍 뛰며 굵은 남자 목소리를 내
거나 아기 목소리로 말을 했고 굿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자 가족들은 부정을 탈수 있다는 무당의 조언에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여관으로 갔다는 것이다. 그곳에서도 은시
선이 발작을 일으키자 현경자가 갑자기 딸의 몸에 깃든 귀신을 쫓
아낸다며 은영민과 문현욱에게 은시선의 목을 누르도록 지시했고
이후, 호텔로 장소를 옮겨 같은 이유로 은영민을 시켜 문현욱의 목
을 누르도록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은시선과 문현욱은 숨진채 발견
되고 말았다.
# 빙의에 의한 살인을 주장하는 피고인!
과연 빙의는 존재하는가?
검찰 조사에서도 살해 혐의를 부인하던 현경자가 갑자기 딸 은시
선의 죽음을 인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이 딸을 죽게 했다고
흐느끼면서도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어떤 초인적인 힘에 의해 그
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가족들 역시 빙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을 펼치는데.. 그러한 가운데 검찰은 현경자와 은영민을 살인
혐의로 기소, 모자는 법정에 선다. 변호사는 빙의 여부에 대해 진
단을 할 수 있도록 정신과 감정을 요청하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
인다. 과연 빙의는 존재하는 것인가?
# 피해자 집안의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피고인 현경자는 변호인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발작을 일으키던 은
시선의 모습에서 다른 사람의 환영을 보았으며 그 사람의 저주가
딸에게 내린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피고인은 두려워하며
그 이상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으려하고 변호인은 단서를 잡기 위
해 여기 저기 수소문하던 끝에 우연히 피고인의 시골집을 찾아가
게 되는데.. 그곳에서 변호인은 마을 노인으로부터 놀라운 집안의
내력을 듣게 된다. 과연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피해자 집안의 숨겨진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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