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믿지 마시오! (1955년).
'어차피 둘이서 살 수 없을 바에야 천국에서 만나자'는 사랑의 맹
세로 동반자살을 꾀한 연인! 연유
야 어찌 되었든 둘은 거침없이 약봉지를 털어 넣고 말았는데... 헌
데 둘은 죽기는커녕, 세상에 둘도 없
는 원수지간이 되었다고. 연인에서 원수가 된 이들의 사연은?

'일단 찍어!' (1999년).
노총각 곰식에게 고민이 생겼다. 출출할 때마다 찾아가다 단골이 
된 동네 호프집 여주인을 흠모하게 
된 것! 눈 만 뜨면 오매불망 그녀 생각에 밤잠을 설치던 우리의 노
총각 곰식. 급기야 술기운을 빌려 그
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그의 요상한 고백법이란 무엇이었을
까? 


[옴니버스] 도둑질하곤 못살아~!.
1) 천장에서 떨어진 도둑. (1999)
 족발로 유명한 장충동의 한 오락실. 화장실 천장을 뚫고 침입한 
도둑이 있었으니... 주인이 퇴근하기
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도둑, 순간 '우지끈'소리와 함께 바닥에 대
자로 누워버리는데... 도둑체면이 말
이 아니구려~!

2) 담 넘고 보니 경찰서. (1999)
 헐레벌떡 뛰어가던 절도범 앞에 가로막힌 막다른 길. 그는 화려
한 매트릭스 360도 회전넘기로 담을 
넘었는데, 그 앞에 보인 저 건물은 무엇이다냐~~!

3) 합승해서 잡힌 택시강도. (1984)
 택시강도 제보를 받고, 피해자를 만나러 가는 형사. 급한 마음에 
합승한 택시서 수상한 인물과 마주
쳤다. 매우 눈에 익은 인물에 요리조리 뜯어보던 형사, 결국 그 수
상한 승객은  형사와 함께 내려야했
다.

<박수홍의 진짜? 진짜!> 남원기생 회초리 사건. (1931.
때는 31년, 뭇 남성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제 2의 '황진이'로 불리
던 천하절색 기생이 있었으니! 그녀
는 기생이지만 번 돈으로 동생의 공부를 시키고, 불량 학생들을 보
면 따끔하게 그릇됨을 바로잡는 바
른 생활 여성이었다. 어느 날, 그녀의 명성을 듣고 한 남자가 손님
으로 찾아오니...그로 말하자면, 방
년 18세의 부잣집 난봉학생으로 그녀 못지 않게 유명한 인물! 과
연, 이 둘의 만남은 어떻게 될까? 타
임머신 전속 댄스동아리팀의 화려한 군무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