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는 새 드라마 ‘9회말 2아웃’(극본 여지나·연출 한철수)의 여주인공 홍난희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수애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5년 KBS ‘해신’ 이후 2년 만이다.

‘9회말 2아웃’은 서른을 앞둔 29살 초등학교 동창 6명이 펼쳐가는 싱글족의 인생과 사랑이야기를 야구에 비유한 경쾌한 분위기의 드라마. 수애는 출판사 직원 홍난희 역으로 극의 주축을 이룬다. 남자 주인공 변형태를 초등학교 졸업 이후 우연히 재회해 티격태격거리며 사랑의 줄다리기를 벌인다. 남자 주인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수애의 소속사인 스타J의 관계자는 “오랜만에 다시 하는 드라마인 만큼 촬영 시작 전까지 차분히 캐릭터를 분석하며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작사인 사과나무픽쳐스에 따르면 방송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촬영에 돌입해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라마 ‘해신’ 이후 수애는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 ‘그해 여름’ 등에 출연했고 최근 김주혁과 커플로 LG카드 모델이 되는 행운을 잡았다.

〈조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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