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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나 기자 / 조선닷컴 ET팀] 연기자 수애가 청순함을 확실히 벗었다.
MBC 주말특별기획 '에어시티' 후속으로 방송될 '9회말2아웃' 포스터가 공개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애의 발랄한 모습이다.
수애는 '9회말 2아웃'에서 기존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활달하고 변화무쌍한 성격을 지닌 30세 출판사 직원 홍난희로 변신을 꾀한다.
포스터에서 수애는 극중 난희와 형태(이정진 분)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두번째 포스터는 이정진이 수애의 얼굴을 발로 밀어내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이정진은 "이럴줄 알았으면 3일 안 씻고 오는 건데..."라며 수애를 약올리고 수애는 연신 "으윽~" 비명소리를 내질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9회말 2아웃'은 홈런은 커녕 안타도 제대로 쳐보지 못한 채 청춘의 막바지를 맞이한 30대 청춘남녀의 사랑과 꿈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려나간다.
청순의 대명사인 수애가 과격하고 활달한 이미지로 변신하고, 군복무를 마치고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정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sav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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