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 첫방영…수애, 털털한 매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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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특별기획 '9회말 2아웃'(극본 여지나, 연출 한철수)이 14일 오후 9시 40분에 첫방송되었다.
첫방송에서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말하던 난희는 행복에 겨워하지만 현실이 아닌 꿈이었고, 일어나 보니 월급도 제대로 안 나오는 출판사 그만두고 시집이나 가라는 엄마의 따가운 눈총만 받았다. 각자 볼일을 보고 있던 난희와 형태는 동시에 남산타워에서 보자는 문자를 받게 된다. 난희는 형태와 통화 중 20대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내기로 한 예전 약속임을 깨닫고, 형태에게 약속을 지키라며 바로 남산으로 달려간다.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수애는 '9회말 투아웃'에서 출판사에 근무하는 홍난희 역을 맡아 8살 연하의 연인과 30년지기 우정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청춘의 막바지이자,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서른살 여성의 일과 사랑을 밝고 유쾌한 터치로 그려내게 된다. 수애는 그동간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와 극중 캐릭터로 인해 정적인 매력을 발산해왔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털털한 매력을 한껏 발휘하게 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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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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