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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지난 4월 군 제대 후 MBC 주말특별기획
'9회말 2아웃(극본 여지나·연출 한철수, 제작 사과나무픽처스)'으로 시청자들 곁에 돌아오는 배우 이정진(29)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경기도 양주 MBC 문화동산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정진은 "군입대 전에도
카메라가 익숙해 무척 떨었는데 간만에 다시 서보니 마찬가지 심정이다"라고 첫 인사를 전했다.
'9회말 2아웃' 서른 살 남녀의
소소한 일상과 사랑관을 야구에 비유해 경쾌한 터치로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극중 이정진은 서른 살의 촉망받는 광고회사 직원으로 분해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 홍난희(수애)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쌓아가게 된다.
작품 선택 배경에 대해 이정진은 "제대 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감독님, 작가님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그 시간을 통해 역할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복귀 부담감도 줄일 수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극중에서처럼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감정을 믿는지 운명같은 사랑을 믿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랑은
운명이라는 데 동의하는 편이지만 아직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지는 못했다"고 자신의 사랑관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작품에는
수애, 이정진 외에도 황지현, 이태성 등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MBC 주말특별기획 '9회말 2아웃'의 남자주인공
이정진. 사진=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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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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