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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시티]인천공항에서 첫 스타트!
“열심히 찍겠습니다”
이정재, 최지우, 이진욱 등 주인공 등장에 팬들 몰려
MBC 드라마 ‘에어시티’(연출 임태우, 극본 이선희, 공동제작 MBC?HB엔터테인먼트?에이스토리)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가 2월 12일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에서 치러졌다.
드라마 ‘에어시티’의 성공을 기원하는 이날 고사는 대부분의 드라마의 크랭크인
고사가 일반인들의 눈을 피해 조용히 치러지는 것과는 달리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고사를 지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공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라는
이유 외에도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 정 중앙에 위치한
‘행운의 연못’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행운을 기원하는 특별한 장소이다.
이러한 ‘행운의 연못’에서 고사를 지내는 것은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여행객들의
바람처럼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작진의 간절한 염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고사는 드라마 ‘에어시티’의 무사촬영과 성공을 기원하는 노종찬 조감독의 축문에
이어 드라마 제작사인 MBC, HB엔터테인먼트, 에이스토리와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관리소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뒤이어 총 연출을 맡은
임태우PD 그리고 주연배우인 이정재, 최지우, 이진욱을 비롯한 문정희, 박탐희, 김준호,
데이빗 맥기니스 등이 차례로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이정재, 최지우, 이진욱을 비롯한 배우들은 시종일관 사뭇 진지하고 긴장한 모습이었다.
주연배우인 이정재와 최지우도 나란히 절을 올리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이정재는 당일 현장에 몰린 인파를 향해 “열심히 찍겠습니다.”라고 외치며 8년만의
복귀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류스타 최지우 역시 몰려드는 다국적 팬들의
싸인 요청에도 미소 띤 얼굴로 자리를 지키며, 드라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신예스타
이진욱 역시 대선배인 이정재를 본받아 큰 목소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외치며
드라마에 임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보기 드문 화려한 출연진들의 등장으로 인천공항 밀레니엄 홀은 때 아닌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특급배우 이정재와 한류스타 최지우의 순서에는 배우들을
향해 터지는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와 다양한 국적의 언어들의 탄성으로 이들의 국제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 관광객들은 연 이은 비행기 출발 알림 고지에서
아랑곳 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간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이정재, 최지우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에어시티’는 인천국제공항 개항6주년을 기념하며 제작하는 메가톤급
드라마. 캐스팅 자체만으로도 핫 이슈가 되었던 이정재, 최지우와 신예스타 이진욱이
삼각관계를 이루며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루고,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거대한
메트로시티, 공항의 새로운 면면을 담아 낼 200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제5공화국'의 임태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거침없는 사랑', '모델'의 이선희
작가가 공동 작가 시스템 하에 극본을 집필 중인 드라마 ‘에어시티는’ 2월 12일
고사 이후 첫 촬영을 시작으로 상반기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
20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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