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맞고 깨지고 액션배우 시동

미남배우 이진욱(26)이 터프한 액션배우로 거듭난다.

MBC TV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에어시티’(극본 이선희·연출 임태우) 홍콩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진욱은 연일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진욱이 맡은 역은 공항 상황관리팀장인 강하준.

15일부터 시작된 홍콩 촬영에서 시내 총격전을 비롯, 선상추격과 대규모 특공대 출동 장면 등 대형 액션 장면을 소화하는 중이다. 촬영 때마다 범죄조직과의 격투 장면을 벌여, 얼굴이 멍과 상처로 범벅이 될 정도다.

21일 창고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진욱은 범죄조직에 끌려가 싸움을 벌이다 결국 쇠줄에 감겨 공중에 매달리는 장면을 소화했다. 장시간 와이어에 매달렸으니 육체적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격투 신 도중 상대 배우와의 사인이 어긋나 실제 각목으로 팔목을 맞는 작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진욱은 팔목이 심하게 부어올랐으나, 별다른 내색 없이 촬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은 자신을 “터프가이 액션전문배우”라고 소개할 만큼 자신에 찬 모습이다.

문지연기자 cined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