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90세 일본 할머니 팬 방문에 감동 눈물

“지우히메! 사랑하므니다!”

[TV리포트]한류스타 최지우가 한 일본 팬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 자신의 딸과 함께 ‘에어시티’의 시사회를 방문한 한 90세 할머니가 100여 명의 일본 팬들 중 유독 눈에 띄어 최지우와 짧은 만남을 갖게 된 것.

시력이 좋지 않은 이 할머니는 처음 최지우를 대면하게 된 자리에서 “지우히메를 직접 만나게 되다니 꿈만 같다”며 “그렇게 만나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너무 기쁘다”고 감격해 했다.

최지우 역시 할머니의 두 손을 꼭 잡으며 “너무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사세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노령의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찾은 일본 팬은 “어머니가 하루에도 몇 번씩 최지우씨가 출연한 드라마를 시청한다”며 “이번에 한국에서 지우씨가 출연한 새로운 드라마의 시사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직접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우의 소속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최지우가 많은 일본 팬들이 응원해 주는 것에 대해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때문에 그간의 멜로 연기 패턴에서 조금 벗어나 보다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최지우는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냉철한 인천공항 운영본부 실장으로 등장,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올리브 나인)[이제련 기자 carrot_10@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