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이정재 최지우 주연의 MBC 특집드라마 '에어시티'의 주요 시청층이 30~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AGB닐슨이 전국 2,050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에어시티'는 남성 보다는 여성이, 그 중에서도 30대가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1회부터 최근까지 집계한 결과, 30대 여성의 평균 시청률이 1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아마도 오랫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미남스타 '이정재 효과'로 풀이된다.

이어 40대 여성이 전체 평균 시청률 13%를 기록했으며, 남자 시청자는 30대가 11%로 가장 높았다.

한편, '에어시티'는 27일 방영한 4회에서 전국 기준 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은 첫 회(12.1%)에 이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안정적 기조에 들어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2006년 이후 동 시간대 방영된 MBC 특별기획 드라마 4회분까지의 기록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4회 방송분에서는 지성(이정재 분)과 도경(최지우 분)을 비롯한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본격 시작돼 기대감을 더했다.

[이제련 기자 carrot_10@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