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시티' 이정재, 이소룡 뺨쳤다

【서울=뉴시스】

영화배우 이정재(34)가 현란한 몸놀림을 선보인다.

MBC TV 드라마 ‘에어시티’에 공항담당 국가정보원 요원 ‘김지성’으로 출연 중인 이정재가 10일 방송에서 홍콩 폭력조직 삼합회를 상대로 몸을 날린다.

선착장에서 뛰어내리는 고난도 액션까지 펼치며 위안거파 왕웨이(최지웅)와 격돌한다.

‘에어시티’ 제작진은 “극중 마약사범으로 몰린 한도경(최지우)을 구하러 위조여권을 들고 홍콩으로 입국한 이정재의 눈부신 액션을 담느라 카메라 감독이 진땀을 흘렸다”며 “이번 주말 방송분부터 드라마 스케일이 한층 광대해진다”고 귀띔했다.

9일로 방송 7회째를 맞이하는 ‘에어시티’는 상황본부, 운영본부 등 인천국제공항과 국정원 내부의 모습을 공개하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비 6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영화급 TV 드라마다.

문지연기자 cined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