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재룡과 성현아가 MBC 새 일일연속극 '나쁜여자 착한여자'(극본 이홍구, 연출 이재영)에서 불륜남녀로 만난다.

이재룡은 내년 초 방영 예정인 MBC 일일연속극 '나쁜여자 착한여자'에서 주인공 '세영' 역을 맡은 최진실의 남편 '건우' 역에 캐스팅됐다.

아울러 이재룡과 불륜 관계를 맺으며 이중생활을 즐기는 '서경' 역에는 성현아가, 서경의 남편인 '태현' 역은 전노민이 맡아 일단 주연배우급 캐스팅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재룡은 현재 김희애 주연의 SBS 드라마 '눈꽃'에서 김희애의 남편인 유건희 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얼마나 좋길래 후속작인 '나쁜여자 착한여자'에서 고아로 자랐지만 밝고 씩씩하게 자라난 세영(최진실 분)은 어머니 친구의 아들인 건우(이재룡 분)와 결혼해 전형적인 주부로 살아간다. 그러다 서경(성현아 분)과의 위험한 이중생활을 즐기고 있던 건우의 비밀을 알게 된다.

태현(전노민 분) 역시 서경의 불륜을 알아 차리면서 가장 가깝고도 멀다는 부부 관계를 아슬아슬하게 이어가는 네 명의 주인공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굳세어라 금순아'의 연출을 맡았던 이대영 PD와'M', '토지'등을 집필했던 이홍구 작가가 호흡을 맞추게 될 '나쁜여자 착한여자'는 오는 11월 말 첫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1월께 첫 방송된다.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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