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은 오는 12월 방송될 일일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극본 이홍구, 연출 이대영)에서 세영(최진실)의 남편이자 내과 전문의 건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재룡은 지난 2002년 4월 종영한 '상도' 이후 처음으로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며, 최근 주말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을 통해 인기를 모았던 아내 유호정의 바통을 이어 MBC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현재 SBS 드라마 '눈꽃'의 촬영에 한창인 이재룡은 오는 12월 촬영이 끝나는 대로 일일드라마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재룡이 맡은 건우는 첫사랑 서경(성현아)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 진아를 데리고 세영과 6년간 결혼생활을 하지만 6년내내 서경과 불륜 관계를 이어왔으며, 결국 아내에게 이 사실을 들키며 갈등을 겪는 역이다.

이재룡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차갑고 이중적인 성격의 남자 연기로 최진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이재룡의 첫사랑 서경 역은 성현아가 맡았으며, 서경의 남편 태현 역은 전노민이 맡는다.

'얼마나 좋길래' 후속으로 방송된다. sun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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