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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MBC 새 일일연속극 '나쁜여자 착한여자(극본 이홍구·연출 이대영)로 KBS '장밋빛 인생' 이후 1년여만에 TV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탤런트 최진실(38)이 작품 촬영 소감에 대해 전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 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진실은, "데뷔 18년만에 일일극은 처음이라 무척 떨리고 긴장되는 기분"이라며 "그래서인지 지난 '장밋빛 인생' 때보다 살이 7kg이나 빠졌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남편이 결혼 전 연인과 6년간 만나온 사실을 알고 갈등을 겪는 씩씩한 성격의 주부 이세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정한 '부부애'와 현대사회 '가정'에 대해 고찰해보고 있다.
극중 최진실이 맡은 '이세영'은 타고난 살림꾼에 낙천주의자인 결혼 6년차 주부로 남편의 외도를 뒤늦게 알고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최진실은, "전작에 이어 이번작품도 남편의 불륜에 힘들어하는 여성 캐릭터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역은 사뭇 다르다"며 "훨씬 발랄하고 씩씩한 여성상을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룡, 성현아 씨와는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춰 서로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사이판 현지촬영때 가끔 술을 마시면서 가까워지기도 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나쁜 여자 좋은 여자'는 '굳세어라 금순이'를 연출한 이대영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120부 예정으로 내년 1월초부터 약 6개월간 방송될 예정이다.
[MBC 새 일일연속극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출연하는 최진실. 사진=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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