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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내년 1월 1일 첫방송하는 MBC 새 일일연속극 '나쁜여자 착한여자(극본 이홍구·연출 이대영)'으로 SBS 금요드라마 '어느날 갑자기' 이후 7개월여만에 TV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탤런트 성현아(31)가 작품 촬영 소감에 대해 전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 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성현아는, "금요드라마에 이어 일일극 주연을 맡게 돼 일생일대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척 행복한 기분"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남편이 결혼 전 연인과 6년간 만나온 사실을 알고 갈등을 겪는 씩씩한 성격의 주부 이세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정한 '부부애'와 현대사회 '가정'에 대해 고찰해보고 있는 이 작품에서 성현아는 남자주인공 건우(이재룡)과 불륜관계인 산부인과 의사 윤서경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흔히 말하는 '불륜커플'이지만 젊은 시절부터 사랑해 온 관계로 드라마를 통해 이들 커플의 심적 갈등이 심도깊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연배우인 최진실,이재룡,전노민 등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이 드라마의 흑백 포스터를 성현아의 남자친구이기도 한 사진작가 강영호 씨가 직접 촬영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현아는, "사진 작업이 어땠는지 직접 말하기는 쑥스럽다"고 했지만 함께 출연한 최진실은,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잘 알고 찍은 '명품 포스터'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쁜 여자 좋은 여자'는 120부 예정으로 내년 1월초부터 약 6개월간 방송될 예정이다.
[MBC 새 일일연속극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출연하는 성현아. 사진=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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