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대표적인 단막극 프로그램 「MBC 베스트극장」이 시청자에게 다양한 소재로 보다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고품격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새 단장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현행 「MBC 베스트극장」은 오는 8일 까지만 방송된다. 8일 방송되는 신성우, 이영은 주연의 <달콤한 악녀가 나에게 왔다>는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변호사와 몸 파는 여성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오는 10월부터 새롭게 선보이게 될 「MBC 베스트극장」은 'TV영화' '2~4부작의 초 미니시리즈' '시츄에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참신하고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 동안 역량 있는 신인 작가와 PD들의 등용문이자 산실이 되어왔던 「MBC 베스트극장」은 정규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한 극본이나 실험 정신을 발휘한 독특한 연출기법 등을 시도해 왔다. 또한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신인 연기자들 뿐만 아니라 스타급 연기자들은 정규 드라마에서는 펼치지 못했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었다.
작품성 또한 뛰어나 2003년 11월 방송된 <늪>의 경우 지난해 7월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에서 드라마 부문 최고 작품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