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동전 날치기 복식조 입니까?!

답답한 절이 싫어 배낭 하나 달랑 매고 무작정 도망 나와 거리를 헤메던 장사야는 밤이 되자 배낭 주머니에서 삼백 원을 찾아 커피 한 잔 마시려고 자판기에다 동전을 집어넣지만 자판기가 꿀꺽 삼켜버리자 화가 나 발로 자판기를 쾅쾅 찬다. 그 때 자판기 주인 정동식이 지금 남의 사업장에서 뭐하는 거냐며 사야에게 다가오고 자초지종을 들은 동식은 열쇠를 꺼내 돈을 빼려다 주머니에 있던 자판기 열쇠가 없어진 걸 보고 어쩔 수 없이 자판기에 몸을 쿵쿵 부딪치고 차고 난리를 치고는 돈 통을 빼는데...  

8월 18일(토) 밤 7시 55분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