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회장의 내연녀, 동민과 소라의 모친. 부인보다 자신을 더 사랑한다는 강회장의 말을 믿었다. 강회장의 아이까지 낳게 되자 그녀는 곧 강회장이 부인과 이혼하고 자신에게 올 줄 알았다. 하지만 외도가 들킨 순간, 강회장은 그녀를 헌 신짝처럼 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을 떠났다. 한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마저 잃자 복수를 다짐한다. 보다 완벽한 복수를 위해 꿈에 그리던 아들도 항상 먼발치에서 바라봐야 했던 그녀의 복수극이 시작되려 하는데...

신여사의 개인비서 겸 진송그룹의 이사.수십 년간 진송 그룹 일가를 위해 일해 온 인물. 신여사의 기사이자 집사. 한마디로 신여사의 충복이다. 신여사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지 했다. 잡다한 일부터.. 더러운 일까지 마다하지 않고...

파주댁의 딸, 동민의 연인. 청순해 보이는 외모만큼 맑은 마음을 가졌다.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청순, 가련한 여자다. 아버지 없이 힘들게 자라난 만큼 학생 때부터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동민에게 단번에 사랑을 느낀다. 자신과는 다른 자유롭고 여유로운 동민의 모습에 빠져든다. 하지만 가혹한 운명의 벽이 그녀 앞을 가로 막는데...

파주댁의 아들, 소라의 연인피트니스 강사. 평범한 집안에 효자. 별로 남부끄러울 일 없던 그의 인생은 소라를 만나면서 180도 달라지고 만다. 착하지만 다혈질인 그는 소라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된다.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 보이다가 때로는 한없이 약해 보이는 그녀를 늘 지켜주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소라를 보고 서훈은 경악하는데...

파주댁, 서훈과 서주의 모친. 정이 많은 인물. 아이들이 어릴 때 남편을 잃고 혼자 힘으로 두 아이를 열심히 키워냈다. 세상에 낙이라고는 두 아이들 뿐, 자식을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그녀앞에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