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천생연분에 와주신 여러분..
먼저 반갑습니다..얼마전까지 다모 게시판에 글올리곤 했는데 이젠 여기에 자주 와야겠네요..물론 다모아클럽도 자주 가구요..
지금까지 올린글 쭉 읽어봤는데요..
벌써부터 이렇게 글도 올려주시구 감사하네요...
목요일날 제작발표회을 했습니다..
안재욱님,황신혜님,유열님,오승현님,그리고 저,감독님..
다른 드라마할때와 다르게 정말 많은 기자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역시 주인공들의 파워가 느껴지더군요..
저희 촬영은 이제 3주정도 진행?구요...1,2부가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촬영장의 분위기는 늘웃음과 폭소가 넘쳐나는 아주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날씨가 많이 추워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곤 계시지만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일념하에 열심히들 하고 계십니다..
어제 오늘은 제주도 촬영을 가셨구요...아마 오늘 밤에 올라오겠군요..
전 제주도에 걸리지 않아서 이렇게 집에서 글올리구 있구요..ㅎㅎ
저희 드라마는 심각한 드라마가 아닙니다..
연상연하가 만나서 연얘하고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면서 생기는 생활 에피소드를 위주로 밝고 명랑하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잠시 빗나간 사랑도 나오긴 하지만 그게 주는 아닙니다..
저의 캐릭터 설명도 처음 시놉시스나올때랑 많이 바뀌었습니다..
누군가가 제가 황신혜누님의 10분의 1도 안되는 외모라는 등장인물소개를 보시구 반대의견올리셨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하하하
저의 실제 캐릭터는 지금 올려진거랑 많이 틀려졌구요..
석구와 반대로 여자에는 별로 관심도 없구 자신의 소신대로 게임에 매달리는 캐릭터입니다...물론 친구인 석구와 누나인 종희 사이에서도 많은 사건을 야기시키기도 하구요...
저와 호흡을 맞출 커플은 조미령님입니다..
그분은 이혼녀이구 저보다 연상으로 나오죠..
결국 저도 연상연하 커플이 되는 겁니다...
여기서 보여줄 연기는 순풍이나 다모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합니다..
다모에서 묵직한 이부장역활이었다면 여긴 어떻게 보면 저의 본래의 모습을 많이 담을려구 합니다...
평상시 집에서 지낼때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상에서도 집에 혼자있을땐 팬티만 입고 다니고 그렇습니다...
뱃살을 감추기 위해서 힘든운동도 했구요..ㅎㅎ..
한마디로 드라마 천생연분은 그냥 편안하게 웃을수 있을 가족드라마입니다..물론 시트콤하곤 다르구요...
요즘 경기도 안좋고 정치,도덕성,인륜을 저버리는 많은 사건들로 우울할때 잠시나마 생활의 여유을 ?아드리구 싶습니다...
며칠있으면 성탄절도 다가오네요..
부디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구..연말 많은 모임으로 인해 건강 해치시지 마시구요...
내년엔 돈도 많이 버시구 가족이나 주변분들중에 병으로 고통받는 분들 계시다면 다들 완치하셔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2004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너무 길게 썼죠?..읽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메리~크리스마스 앤 해피뉴이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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