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변우민)는 새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하는 유미를 달래 우선 한 달만 얌전히 
학교를 다니기로 약속을 받는다. 하지만 유미의 맹랑함에 깜짝 놀라고, 
순애(하희라)에게도 얘기해주며 조금 더 유미를 지켜보기로 한다.

한편, 런닝머신에서 떨어져 꼬리뼈를 다친 영조(지수원)는 유진(이현경)에게 전화
해 자신을 병원까지 데려다 달라며 집안으로 불러들인다. 
집에 들어온 정화(이민정)는 유진을 보며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왔냐며 차갑게 쏘아 
붙이고, 이에 영조도 지지 않고 정화를 약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