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뱀 사건으로 유미에게 화가난 영조(지수원)는 새벽에 운동을 하는 척 2층으
로 올라가 유미의 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유미의 책가방을 뒤지던 영조는 가방 안에
서 동규(김윤석)가 순애(하희라)에게 사준 휴대폰을 발견하고 유미의 휴대폰 통화기
록을 확인하며 누구와 통화했는지 확인한다. 통화의 상대자가 순애임을 확인한 영조
는 아무말 없이 전화를 끊고, 새벽에 유미에게 이유없이 전화가 오자 유미에게 무슨
일이 있는줄 알고 유미에게 달려가려고 한다. 그런 순애를 본 은수(김정난)는 유미
가 아닐수도 있다며 가지 못하게 한다.

한편, 유미를 깨우러 유미방으로 가려던 동규모(선우용녀)는 유미의 방 문이 조금 열
려 있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몰래 유미의 방을 들여다 보게되고 침대에 앉아 유미에
게 화를 내는 영조를 발견하고 영조에게 화가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