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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결혼 13년차 주부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과 변치않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하희라는 "벌써 결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서로 드라마 촬영 등으로 떨어져 있던 시간이 더 많았다"면서 "그만큼 항상 긴장하고 연애하는 기분으로 산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서로 지방 촬영을 할때 편지를 주고 받고 하다보니, 서로 보고 싶고 하는 애틋한 마음이 더 커졌다"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살찌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항상 남편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대조영' 촬영에 한창인 남편 최수종 역시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열심히 해 근육도 만드는 등 최근 한창 몸만들기에 열중"이라고 밝혔다.
각종 이벤트를 자주 마련하는 자상함으로 유명한 남편에 대해 "TV에 나와 자랑하려는 것보다 보는 눈이 많으니까 굳이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는 것이 자주 비쳐져서 그렇게 인식되는 것 같다"사실 그런 이벤트 없이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면 충분히 전달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그러면서도 "최근 야외 촬영때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오고 스튜디오 녹화때는 사무실 식구들 크게 축하메시지 응원메시지, 케이크와 꽃과 란 등을 선물하는 남편에게 감사하다. 특히 최근 연극 마지막 공연 때 해외에 있는 자신을 대신해 선배인 이덕화 선생님을 통해 파티를 열어줘서 너무 감동적이고 고마웠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새 아침드라마에서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한 뒤 사회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오순애라는 캐릭터를 맡으며 채시라, 유호정, 심혜진 등과 함께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선의의 경쟁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절친한 유호정과 신애라의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있을때 잘해!!'는 '금쪽같은 내새끼', '이 부부가 사는 법'을 집필한 서영명 작가의 신작으로 김윤석, 지수원, 박형준, 김정란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첫방송된다.
[항상 남편 최수종과 연애하는 기분으로 산다고 밝힌 탤런트 하희라. 사진 = MBC제공]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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