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천 | 배우 : 전광렬

스타라운지

이강천

육대(六代)에 걸쳐 수토감관을 지낸
양반 자기명가의 후손으로
태어난 직후부터 줄곧 도공의 길만을 걸어왔다.
대왕의 품격을 더해주는 예술성,
그것이야 말로 강천이 추구하는 최고의 자기다.

분원 최고의 사기장이었으며, 조선 최고의 사기장이라 믿었다.
조선의 왕은 주상이나, 자기의 임금은 이강천 자신이라 확신했다.
불의 손이라 불리는 유을담, 그 천재 도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옹원 분원 최고직책인 낭청 자리를 놓고 을담과 경합.
그로부터 10년 뒤,
을담의 여식 정이로 인해 또 다시 좌절감을 맛보니,
잠재되어있던 분노와 열등감이 폭발하며 고스란히
을담과 정이를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