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게 직접 듣는
캐릭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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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러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늘 정이 곁을 지켰다.
어미 없이 자란 정이를 친남매인 양 마냥 챙겨온 태도.
아비와 어미를 도와 주막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엔
무예를 수련하고 또 남는 시간에는
정이 뒤치다꺼리를 하는 게 태도의 평범한 일상이었다.
그 마음이 사랑인 줄 몰랐다.
챙겨줘야 한다는 의무감 하나로 살았으니.
그래서 분원에 들어간 정이를 만나려면
광해 옆에 있어야 한다는 묘책을 생각한다.
광해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며 정이를 만나고 챙긴다.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
광해가 정이를 어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고
그런 광해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