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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 조사결과 지난 26일 '궁'은 총 시청자 중 10대 여자시청자가 18%를 차지, 13%를 차지한 SBS TV '마이걸'과 2%를 차지한 KBS 2TV '황금사과'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재미있는 것은 '궁'이 방송하기 전인 지난 4일, '마이걸'은 총 시청자 중 10대 여자가 차지한 비율이 14%를 차지, KBS '황금사과'가 2%, MBC '영재의 전성시대'가 3%를 차지한 것에 비해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때문에 10대 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순정만화 '궁'(박소희)을 원작으로 하는 '궁'이 첫 방송될 때, '마이걸' 제작진은 '궁'과 비슷한 시청자에게 어필한다는 것을 의식해 80분 평성을 하기도 했었다.
한편 지난 26일 '마이걸'은 시청률 21.1%를 기록해 수목드라마의 수성을 굳건히 했으며, '궁'과 '황금사과'는 각각 16.2%, 13.4%를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강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