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우리와 조우하게 될 연기자는 ‘불멸의 이순신‘을 통해 사극에 첫 도전하는 선 굵은 남자 ‘김명민’이다.

캐스팅과 촬영 준비 단계부터 언론의 관심을 받았던 이 작품에서 그는 “박제된 영웅이 아닌 젊고 인간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로 100부 분량 중 이미 15회를 촬영했으며 시청자들에게는 9월 4일 첫 평가를 받게 된다.

KBS 월화 드라마 ‘구미호 외전’의 후속으로 9월 13일 첫 방송하는 ‘오! 필승 봉순영’에는 유괘한 호남 ‘안재욱’이 돈 없고 빽 없는 백수에서 하루아침에 대형마트의 후계자로 지목되는 남자 ‘오필승’이 되어 돌아온다.

지난 2월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천생연분’을 통해 보여줬던 코믹하고 귀여운 그의 모습이 그리웠던 분이라면 이 드라마, 기대할 만하다.

최근 한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해 낭패를 보고 있는 MBC 주말 드라마 ‘사랑을 할거야’의 후속으로 10월 2일 첫 방송될 ‘한강수타령’을 통해서는 카리스마 지존 ‘최민수’와 클래식한 남자‘김석훈’이 돌아온다.

‘김혜수’의 출연 확정으로 기대치가 높아진 가운데 이 두 배우의 출연이 결정되자 시청자들의 관심은 고조 되고 있다.

이 드라마에는 최민수 김석훈 외에 최근 떠오르는 연예계 젊은 피 '봉태규'도 출연을 확정지어 다양한 색깔의 드라마가 기대된다.

남자의 계절 가을에 다시 자신들의 홈그라운드를 찾은 남자 연기자들!!

그들이 이 가을, 자신들의 필모그라피를 멋지게 채울 수 있게 되길 빈다.



[2004.9.2 (목) 와우이티 연예부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