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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사랑니 때문에 T.T＂
톱스타 김혜수가 최근 사랑니 때문에 드라마 촬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혜수는 사랑니 부위가 갑자기 아파오면서 얼굴 부위까지 부어오르는 등 적잖이 고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혜수는 그녀가 주연을 맡아 10월2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극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연출 최종수) 촬영 스케줄까지 조정, 잠정 휴식에 들어갔다.

최근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만난 김혜수는 “아직까지 사랑니가 나지 않아 아예 안 나는 줄 알았는데 어젯밤부터 갑자기 통증과 함께 얼굴까지 부었다.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큰일이다”고 걱정했다. 김혜수는 이 때문에 당초 예정됐던 극중 소품용 가족사진 촬영에 불참했다.

이번 소품용 사진 촬영에는 김민선 김석훈 봉태규 이윤지 등 대부분의 출연진이 참석해 촬영에 나섰지만 김혜수 촬영분은 차후로 연기됐다. 김혜수는 ‘한강수타령’ 대본 연습 직후 서울 시내 한 치과로 향해 치료를 받았다. ‘한강수타령’은 98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등을 집필했던 김정수 작가와 최종수 PD 콤비가 6년 만에 손잡은 작품으로 김혜수 김민선 두 자매를 중심으로 한 멜로와 가족간의 우애 등을 그린다.



[2004.9.9 (목)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기자]




2004-10-0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