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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새주말극 '한강수타령'배역 맡고
MC
-게스트 출연 다른 프로 모두 정리
고두심-김혜수등 선배들 연기력 흡수
끝날
때 '많이 늘었다' 칭찬 받고파
 "이제 주말에 만나요."
밝은 웃음이 매력적인 신세대 탤런트 이윤지(20)가 주말 사냥에 나선다. 이윤지는 오는 10월 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 연출 최종수)을 통해 첫 드라마 신고를 한다.
'한강수타령'에서 이윤지는
김혜수(가영), 김민선(나영)의 사촌 동생 윤다영 역할을 맡았다. 큰엄마인 고두심에게 "엄마, 엄마"하며 김혜수, 김민선보다 더 큰엄마를 챙기는
실질적인 셋째딸이다. 대학입시에 재도전하는 재수생이자 밝고 활달한 막내로 김민선을 좋아하는 봉태규를 몰래 좋아하게 된다.
 첫 드라마가 '한강수타령'인 것에 본인의 기대가 더 크다. 연기력을 몇 배 업그레이드할 찬스를 얻었기 때문. 고두심, 박정수, 최민수, 김혜수
등 연기 9단들이 총 출동하는데, 이윤지는 그들의 연기력을 최대한 흡수할 생각이다. "드라마가 끝날 때쯤엔 '이윤지 연기 많이 늘었다'는 말을
듣겠다"고 자신만만.
KBS '스포츠세상' MC,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과 몇몇 라디오 게스트 등을 정리하며 연기에만
모든 것을 쏟아부을 태세다.
새 출발에 대한 기쁨도 있지만 데뷔작을 끝낸다는 아쉬움 또한 가득하다. 9월말 종영되는 MBC 시트콤
'논스톱4'에서 촬영 때마다 동료들과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이윤지는 "처음에 시트콤이 연기에 도움이 되겠냐며 우려하던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논스톱4'를 통해 정말 연기의 토대를 닦았다"며 뿌듯해 한다.
바쁜 활동 때문에 중앙대 연극과 휴학중. 이윤지는
"학교는 휴학중이지만 공부는 휴학한 게 아니다"라며 현장에서의 연기공부에 더욱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2004.9.9 (목)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2004-10-0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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