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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김혜수 링거 투혼
‘섹시스타’ 김혜수가 링거 투혼을 발휘했다.

김혜수는 11일 오전 몸에 이상을 느껴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을 찾았다. 김혜수는 이날 의료진으로부터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김혜수는 12일 진행될 MBC ‘한강수타령’ 촬영에 참여하기 위해 4시간 남짓 링거를 맞은 뒤 병원 문을 나섰다. ‘한강수타령’의 한 관계자는 “(김)혜수씨는 지난 9월 초 ‘한강수타령’의 촬영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연일 촬영 강행군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혜수씨가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이번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여야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점도 그녀가 과도한 스트레스에 휩싸이게 된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혜수 소속사측은 그녀가 앞으로도 예정대로 ‘한강수타령’ 촬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수는 2일 첫 방송된 ‘한강수타령’에서 여주인공인 잡지사 여기자 가영 역을 맡고 있다.



[2004.10.11 (월)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기자]




2004-1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