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헤라의 전속 모델로 유명한 이혜상은 앞으로 '한강수타령'에서 때로는 최민수(신률)의 여자 친구가 되고 때로는 애인이 되는 '알쏭달쏭한 여친'으로 분하게 된다.

최민수가 현재까지 김혜수(가영)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본적으로 결혼제도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독신남이었던 만큼 앞으로 이혜상의 등장과 함께 과연 김혜수와의 결혼이 옳은 선택인지에 대해 깊은 갈등을 하게 될 전망.

그동안 최민수와 김혜수, 김석훈(준호)이 이루던 삼각 관계에 이혜상이 가세하면서 이중 삼각 구도로 극중 러브라인이 전개돼 드라마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평양의 헤라와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광고 등으로 친숙한 얼굴인 이혜상은 94년 SBS 공채 출신으로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그런 날이 오겠죠'에 김민종의 옛 애인으로 나왔는가 하면 영화 '빙우'와 드라마 '대장금'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2004.11.28 (일)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