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관리자 조회:
'한강수 타령' 김혜수, 김석훈이냐 최민수냐 '남자 타령'
Who~ 누굴 찜하지?
<긴급 Poll>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편하고 귀여운 남자 2. 돈많고 든든한 남자
1. 김석훈이냐 2. 최민수냐 남자 타령
 

귀여운 남자 vs 남자다운 남자.

MBC 주말극 '한강수타령'의 김혜수(가영)가 '귀여운 남자' 김석훈(준호)과 '남자다운 남자' 최민수(신률)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까. 시청자들이 반반으로 팽팽히 갈려 "준호 파이팅", "신률 파이팅"을 외치는 가운데 작가인 김정수 작가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가영이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을 하되 결국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남자에게로 가게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두남자 사이 갈팡질팡
시청자도 반으로 갈려
사랑의 화살→에 관심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가영이 누구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느냐가 아니겠느냐. 앞으로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가영이 결국은 마음의 눈을 뜨고 7년간 사귀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든 준호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부연설명이다.

김 작가는 안 그래도 며칠 전에는 스물여덟 된 친딸이 "둘 중에 누구랑 되는 거냐"고 물어 "너라면 누구랑 되는 게 좋겠느냐"고 반문한 적이 있다며 "딸 아이 말이 예전 같았으면 신률이랑 되는 게 낫겠다고 했을 텐데 솔직히 신률 앞에 있으면 옷도 편안하게 못 입고 있을 것 같다며 준호의 편안함도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현재 드라마 게시판에는 준호와 신률의 팬들이 팽팽히 나뉘어 설전을 벌이는 상황. 준호의 팬들은 준호에게 끝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면서 가영에게 준호가 한때 다른 여자에게 간다고 가영을 버린 건 잘못이지만 지금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 용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가영이 준호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편안하고 귀여운 남자가 평생 살기에 부담이 없고 제격이라는 입장을 견지.

반면 신률의 팬들은 느끼하고 부담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 안에 진짜 부드러운 마음이 숨겨져 있는 자상한 남자인데다 돈까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게다가 가영의 가족까지 챙겨주는 배려심까지 갖췄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들은 또 한번 바람 핀 남자는 또 다시 바람 핀다며 가영이 준호를 선택하면 절대 안 된다며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배반당한 신률이 복수감에 나영에게 접근한다는 말도 나오지만 김 작가는 이는 사실무근으로 이보다는 신률이 나영을 여자로 보기보다는 측은하게 보고 도와주려는 쪽이 맞을 것이라고 전언.

한편 앞으로 가영과 신률의 사이에 신률의 또 다른 여자 이혜상이 끼어들어 사건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2004.12.2 (목)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2004-12-0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