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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복병 이혜상 등장, 김혜수의 선택은 어디로?
윤가영(김혜수 분)의 사랑의 화살은 어디로?

최근 최민수의 슈렉 분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MBC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 연출 최종수)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윤가영(김혜수 분)을 중심으로 신률(최민수 분)과 이준호(김석훈 분)의 삼각관계에 대한 얼개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지금, 화장품 광고 억대모델 이혜상과 코믹전문 연기파 배우 박광정이 합세해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귀엽고 매력적인 연하남이냐 남자다운 터프가이 연상남이냐를 놓고 고민하던 가영(김혜수 분)이 겨우 맘 잡고 연상남 신률(최민수 분)을 선택해 목전에 약혼식을 두고 있지만, 뜻밖의 복병 유진(이혜상 분)이 나타나면서 약혼 전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혜상은 신률과 미국서 동거하던 여자로 평소 결혼에 관심 없는 신률을 좋아해 결혼은 포기한 채 좋은 관계만 유지하는 친구사이로 등장, 신률이 가영과 약혼한다는 소리에 적극적인 방해공작에 나서면서 가영의 심기를 흐리게 할 전망이다.

주말연속극 <한강수타령>은 최민수와 김혜수, 김석훈(준호)이 이루던 삼각관계에 이혜상이 가세하면서 이중 삼각 구도로 전개돼 시청자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혜상은 태평양의 헤라와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광고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또 한사람,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박광정이 시장 내 상가번영회장의 아들 백수로 분해 앞으로 옥심이모(권은아 분)와 코믹커플을 이룰 예정. 박광정은 돈 많은 짠돌이 노총각으로 돈만 밝히는 나영(김민선 분)과 선을 봤지만 채이고 곧 연상녀 권은아와 호흡을 맞추면서 시청자들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KBS 주말연속극 <부모님 전 상서>와 각축의 시청률 경쟁을 보이고 있는 이 때에 이들의 중간 투입이 <한강수타령>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켜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이다. 이들의 등장은 오늘(4일) 저녁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MBC



[2004.12.4 (토) 리뷰스타 이현주 기자]




2004-12-0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