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강수 타령>의 잔치였다.

드라마 <한강수 타령> 출연진이 30일 열린 `2004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기염을 토했다.

고두심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남녀 주인공 최민수와 김혜수가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불새>에서 활약한 이서진과 이은주은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유재석 김제동 성유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올 한해 MBC에서 연기를 선보인 연기자들이 하나되는 자리였다.

신화가 시상식 오프닝을 장식하며 열기를 북돋았고, 지누션과 이승철이 뜨거워진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시상식 중간 드라마 명장면 등이 이어지며 맛을 더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고두심 ▲최우수상=최민수 이서진 김혜수 이은주 ▲우수상=김성택 김석훈 김민선 정혜영 ▲신인상=에릭 현빈 김민정 이다혜 ▲공로상=최종수 ▲인기상=에릭 이나영 ▲베스트커플상=이서진-이은주 ▲라디오 최우수상=배철수 ▲라디오 인기상=전유성 김미화



[2004.12.31 (금) 뉴시스 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