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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고두심, KBS연기대상 수상여부 관심
어제(30) 있었던 MBC연기대상에서 ‘한강수타령’의 고두심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두심은 지난 9월 시작한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에서 이름보다 누구의 엄마가 더 익숙한 대한민국의 어머니상을 인상 깊고 훈훈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뤄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대상수상 역시 시청자들로 하여금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 질 수 있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지금, 고두심의 MBC 연기대상 수상과 관련돼 또 다른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고두심이 오늘(31일) 열리는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양 방송사에서 모두,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것.

고두심은 2004년 1월에 시작한 KBS 수목 드라마‘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인생의 한을 결국 치매로 쏟아내고 마는 50대 어머니의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보여줘시청자들과 제작진에게“연말대상은 고두심”이 따 놓은 당상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또한 이 작품은 현재 대만으로 수출돼 대만 국민들의 정서를 자극,그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으며 드라마의 중심축인 고두심은 대만 국민들 사이에서 어머니상으로 각광받으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KBS TV소설 ‘그대는 별’에 출연중인 고두심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인 KBS 연기대상의 수상자를 묻는 네티즌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어 대상 수상 여부를 더욱 궁금하게 하고 있다.

혼신의 힘을 다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출연 드라마마다‘대상 수상감’의 연기를 펼치는 고두심. 그녀가 MBC 연기대상에 이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해도 수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사진출처 MBC



[2004.12.31 (금) 리뷰스타 이선정 기자]




2005-01-0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