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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타령' 김혜수-김석훈 결혼에 골인

김혜수에게 면사포를 씌어준 남자는 김석훈이었다.

MBC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연출 최종수 극본 김정수)에서 극중 신률(최민수 분)과 준호(김석훈 분) 사이에서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쳐오던 가영 역의 김혜수가 끝내 준호를 택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 장면은 오늘(11일) 오전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서울대 동문회관에서 찰영 되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혜수와 검은색 턱시도 차림의 김석훈은 마냥 즐거운 모습. 억척스럽게 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홀로 자식을 키워 시집을 보내는 어머니 고두심은 가영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고, 김혜수 역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영과 신률을 맺게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제작진은 당초 계획대로 가영과 준호를 맺어주었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에 골인할 수 있었다. 가영과 준호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결혼식 장면은 오는 16일 <한강수타령> 31회분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출처 MBC



[2005.1.11 (화) 리뷰스타 이현주 기자]




2005-01-1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