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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김민선의 남자?'...MBC '한강수 타령' 합류
봉태규와 삼각관계

탤런트 이종수가 김민선의 남자가 된다.

이종수는 MBC 주말연속극 '한강수타령'에 김민선(나영)을 사랑하는 재벌 2세 신재혁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방송분부터 출연할 예정.

미국에서 MBA를 공부하다 중도 귀국해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최민수(신률)의 회사로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김민선과 이어지게 된다. 최민수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는 이종수는 김민선을 적극 도와주며 사랑을 엮어 김민선을 짝사랑하는 봉태규(강수)와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재벌 2세' 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인물을 연기한다.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활발하면서 신사적인 반면, 자신이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없고 집안의 명령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 아픔도 가지고 있는 인물. 항상 터프하면서 반항아적인 역할을 주로 했던 이종수는 처음으로 재벌 2세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혜수(가영)와 김석훈(준호)의 결혼으로 최민수와의 삼각관계를 정리한 '한강수타령'은 앞으로 김혜수-김석훈 부부의 결혼이야기와 함께 김민선-이종수-봉태규의 사랑싸움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2005.1.21 (금)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2005-01-21(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