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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고두심 - 임현식씨 세배 받으세요!”
설을 맞아 포털 사이트 다음의 텔레비존에서 이색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세배를 받고 싶은 연예인이나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등 설을 맞아 다양한 투표가 진행된 데 비해 이번 설문은 다소 이채롭다. 이번 설문의 주제는 바로 “세배 드리러 가고 싶은 중견 연예인은?”이다.

총 열 여섯 명의 중견 연예인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고두심이 27.6%로 1위를, 임현식이 22.8%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로는 강부자가 9.4%의 지지율을 차지해 네티즌들이 세배 드리러 가고 싶은 연예인에 올랐다.

상위권에 랭크된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서민적인 연기를 해온 배우들이라는 점. 즉, 네티즌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동시에, 존경하는 연예인을 뽑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고두심의 경우 2004년 KBS <꽃보다 아름다워>에 이어 현재 방영중인 MBC <한강수타령>까지 이 시대의 어머니상을 그려내 그 누구보다 편안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머니 같은 포근함 때문에 뽑았다”고 설명한다.

드라마 속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임현식은 최근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최미자(예지원 분)의 아버지로 출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자극하고 있다. 그의 유쾌함에 많은 이들이 표를 던진 듯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웃으면서 재밌는 농담도 해줄 것 같다”고 설명한다.

4위로는 9.2%로 안성기가 올랐으며, 최불암이 5.1%로 5위, 김흥국이 5.0%로 6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KBS / MBC



[2005.2.8 (화) 리뷰스타 장연선 기자]




2005-02-11(13:02)